Aug 31, 2013

포효하는 후배들을 보고



오랜만에 학회 일로 학교에 왔다. 중간 보고를 앞둔 바쁜 주말이지만 잠깐 학교를 둘러보았다. 어느덧 고연전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엘리제와 응원단  YT가 열혈 연습을 하고 있었다.

숲속 길을 돌아 그들의 연습터로 가서 한참을 멍하니 쳐다 봤다. 엘리제, 뱃노래, 민족의 아리아.. 후배들의 검게 탄 피부와 표효하는 표정에서 내가 한동안 잊고 있던 뜨거움을 발견했다고나 할까? 굶주린 짐승처럼 안암을 어슬렁거리던 그시절의 내 뜨거움은 어디로?

인도, 아이스 하키, 모터 사이클, 기타... 항상 매 시기에 무언가에 푹 빠져 지내왔었는데 요즘은 좀 밍숭맹숭하게 살아가는 듯. 이번 할로윈이 나에게 다시금 뜨거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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